안녕하세요 오토프라자입니다~!
지난번에 타이어 교체 주기에 대해 포스팅해드린 것을 기억하시나요? 아무래도 우리의 안전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되어있어 특히 강조하면서 포스팅을 해드렸는데요.
우리의 안전과 관련된 타이어에도 계절별로 바꿔주면서 운행하셔야 더욱 안전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아마 차량에 큰 관심이 없던 분들이라면 몰랐던 내용일 텐데요. 이런 분들을 위해 오늘은 계절별 타이어와 이에 따른 관리법에 대해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여름이 되면 기온이 40°C까지 올라가고 이런 무더운 날씨가 오랫동안 지속되는데요. 특히 지면은 태양의 열을 흡수하고, 여러 차량들이 지나다니면서 마찰열 때문에 기온에 비해 지면 온도는 더욱 올라갑니다. 또한 여름철 장마로 인해 노면이 굉장히 미끄러워지고 수막현상이 일어나 차량이 미끄러지기 쉬워집니다. 높은 기온에도 성능을 유지하며, 젖은 노면에서도 우수한 접지력을 제공하는 것이 여름용 타이어입니다. 얕은 트레드 패턴이 특징이며, 여름용 타이어를 장착한다면 정확한 핸들링과 제동 시 최대한의 안정성을 제공합니다.
우리나라는 아무래도 눈이 많이 오고, 기온이 낮은 조건이 꽤 오랜 기간 지속되는데요. 그래서 여름용 타이어보다는 겨울용 타이어의 중요성이 더 큽니다. 겨울용 타이어 즉, 윈터 타이어는 7°C 미만의 온도와 빙판 및 눈길에서 안전한 주행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타이어입니다. 여름용 타이어에 비해 더 깊은 트레드 패턴과 더 많은 홈 수로 인해 눈길과 빙판길에서 높은 마찰력을 제공합니다.
겨울용 타이어는 빙판길에 유리한 트레드를 가지고 있어 장마철이나 빗길에 사용될 시 미끄러질 확률이 높아집니다. 또한 고온에 취약하기 때문에 타이어의 마모가 더 빨리 진행될 수 있어 수명이 짧아지게 됩니다. 특히 구불구불한 도로나, 교통량이 많은 지역일수록 타이어가 열을 심하게 받기 때문에 마모가 빨리 될 수밖에 없습니다. 여름철에 피치 못할 사정으로 겨울용 타이어를 사용하신다면 핸들링 감소, 제동 거리 증가, 타이어 수명 단축 등의 문제가 발생하여 위험할 수 있으니 필히 여름용 타이어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여름용 타이어는 겨울용 타이어보다 더 단단한 고무 화합물로 제작되어 더 나은 핸들링을 제공하며 얕은 트레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빙판길이나 눈길에 사용할 시 견인력이 부족하게 되고, 단단한 고무 화합물이 추운 온도 조건에서 뻣뻣해지고 유연하지 않아 타이어의 접지력이 낮아집니다. 이는 타이어의 접지력을 잃어 차량을 제어하는데 어려움이 생기는 문제를 야기하고 빙판길 미끄러짐 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집니다. 우리나라처럼 추운 날씨가 오랜 기간 지속되는 곳에서는 필히 윈터타이어를 장착하고 운행하셔야 안전운행을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계절별 타이어에 대해 소개드렸는데요. 매번 계절별로 타이어를 교환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고안된 사계절용 타이어도 존재합니다. 사계절용 타이어는 겨울용과 여름용처럼 극대화된 성능을 보이진 않지만, 어느 정도 양쪽의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무난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겨울에 적설량이 많은 지방이거나, 여름철 고온 다습한 조건에서 생활하신다면 사계절용 타이어보다는 각 계절에 맞는 타이어를 장착하시는 게 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각 계절별로 타이어를 보관해 주는 정비소도 있기 때문에 가까운 정비소에 연락을 해보시고 계절별로 타이어를 운영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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